혈액검사 수치 알아보기

반응형

오늘은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와 주식시장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한국, 유럽을 거쳐 미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한 탓에 확진자 진단을 하지 못했던 미국이죠. 진단키트가 공급된 이후로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순식간에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사망자 또한 65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제는 이미 많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는 -9% 그 다음날은 +9%가 나오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별주가 아닌 지수에서 이러한 변동성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죠. 금융시장의 안정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는 Fed(미국 중앙은행)는 이 상황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죠. 그래서 3월 15일 기습적으로 제로금리를 선언합니다. 이전 금리가 1.0~1.25%였으니 무려 1%를 한 번에 인하한 것이죠.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발생한 빅컷(Big cut)입니다.


한은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 임시 금통위를 열었고 기준 금리 0.5%를 인하했습니다. 대한민국 금융 역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에 들어선 것이죠. 조금 더 시야를 넓혀보죠.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플레이어는 미국, 유럽, 일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습적인 제로금리 선언으로 유럽과 일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어났고 엔화는 강세로 돌아섭니다.

유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유로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어나면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죠. 제조업을 기반으로한 이 두 나라에서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수출에서 경쟁력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주가의 하락으로 나타나죠.


일본 니케이 지수는 -2.46%로 마감했으며,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유럽시장은 -9.6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과 유럽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지 않겠죠. 과격한 통화 및 재정정책은 다시 유로, 엔의 약세를 나타내는 동인이 될 것이며, 달러인덱스는 그 끝이 어딘지 모르게 상승할 것입니다. 2020년 03월 16일 21시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납니다. 당연합니다. 미국이 제로 금리를 선언했으며, 제4차 양적완화를 시행한다고 공표했으니까요. 하지만 달러 인덱스의 하락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위험이 다가오면 달러 수요는 폭증할 것이며 달러/원 환율 또한 폭등(원화가치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미 1,228원을 넘어서고 있죠. 얼마나 상승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1,500~1,600원 사이를 넘나들었죠. 투자자라면 항상 통화 분배에 신경써야하는 이유입니다. 원화는 언제든 가치가 폭락할 수 있는 통화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측하지 않고 그저 대응해야 합니다. 투자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고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이죠. 투자는 버는 게임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게임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