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Vitamin D) 수치와 임상적 의의

오늘은 비타민D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 D의 주된 역할은 칼슘(Ca), 인(P) 그리고 마그네슘(Mg)의 흡수 조절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들로 인하여 비타민D는 뼈의 성장과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타민D가 부족하여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면 뼈가 연약해지거나 형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는 구루병을 성인에서는 골연화증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는 자가면역의 조절 및 대사 기능, 암 예방에도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비타민D의 수치는 2가지 경로에 의존하여 조절됩니다. 먼저 내적인 것으로 직사광선에 노출된 피부에서 생성되는 것이 있고, 외적인 것으로 음식 및 보충제 섭취를 통한 것이 있습니다.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의 화학구조는 약간 다른데, 주로 D2, D3로 명명하고 있습니다. 음식과 대부분의 비타민 보충제에서 발견되는 D2, 몸에서 합성되는 형태인 D3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서 비타민D의 정상수치는 어떻게 되는지? 비타민D의 임상적 의의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D 수치와 임상적 의의 목차

● 비타민D 검사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 비타민D 검사는 언제 처방되는가?

● 비타민D 검사의 임상적 의의

● 비타민D 정상 수치

비타민D 검사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비타민D 검사는 주로 비타민D의 결핍 및 과잉으로 인한 골연화증, 골이형성증, 칼슘 대사 이상이 발생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처방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고, 지질처럼 장에서 흡수되므로 낭포성 섬유화와 크론병과 같은 지질 흡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있는 환자를 평가하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비타민D 검사는 비타민D, 칼슘, 인, 마그네슘 보충제가 처방된 경우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합니다.

비타민D 검사는 언제 처방되는가?

비타민D 검사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처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검사는 25-hydroxyvitamin D이며, 두 번째 검사는 1,25-dihydroxyvitamin D입니다.

1) 25-hydroxyvitamin D

- 칼슘이 낮은 경우

- 소아에서 구루병 증상이 있는 경우

- 성인에서 골 약화 및 연화 증상이 있는 경우

-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기 전

2) 1,25-dihydroxyvitamin D

- 칼슘이 높은 경우

- 육종증 또는 일부 림프종과 같이 과잉의 비타민D를 생성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

- 부갑상선 기능과 관련된 문제를 모니터링하거나 진단하는 경우

비타민D 검사의 임상적 의의

1) 25-hydroxyvitamin D

낮은 혈중 25-hydroxyvitamin D 수치는 몸의 요구를 충족할만한 비타민D가 체내에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신체의 비타민D 요구량을 충족할만큼 충분히 햇빛을 쪼이지 못하거나 비타민D의 흡수와 관련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의 결핍은 일부 암, 면역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병원 검사결과를 살펴보더라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비타민D 수치가 상당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환경이 적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체내 비타민D의 수치는 과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1,25-dihydroxyvitamin D

1,25-dihydroxyvitamin D의 낮은 농도는 신장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 신부전 환자에게 일어나는 변화 중 하나입니다. 반대로 1,25-dihydroxyvitamin D의 증가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증가하거나 골 육종증이나 일부 림프종과 같이 비정상적으로 1,25-dihyroxyvitamin D가 증가되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정상수치는?

비타민D의 충분한 양은 30~100ng/mL 사이입니다. 

비타민D의 수치가 10이하일 때, 비타민D 결핍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