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수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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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알아볼 혈액검사는 트로포닌(Troponin)입니다. 주로 병원에서는 Cardiac marker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말로 풀어보자면 '심근표지자'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심장에 특이적인 검사이며, 주로 심장마비 또는 심근에 손상을 파악하기 위해 처방됩니다. 오늘 글을 통해서 트로포닌의 임상적 의의와 정상수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로포닌이라는 검사를 이해하시는 데 있어 해당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로포닌

 

 

트로포닌(Troponin)은 어떤 검사인가?

 

 

 

트로포닌은 골격계와 심근 섬유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입니다. 트로포닌은 다시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Troponin C, Troponin I, Troponin T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이들 3가지 단백질은 근수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 중 2가지 단백질인 Troponin I와 Troponin T는 심장에서만 발견되는 단백질입니다.

 

 

 

정상 상태에서는 TNI와 TNT는 혈액에 극소량만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심근세포에 손상이 발생하면 혈액 내 TNI 또는 TNT 수치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손상이 더욱 심할수록 비례적으로 수치는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TNI 또는 TNT 검사를 심근표지자 검사로 부르고 있습니다. 심장 마비가 발생하면 트로포닌 수치는 3~4시간 이내에 혈중에서 상승하며, 10~14일간 상승된 상태가 지속됩니다.

 

 

검사결과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트로포닌 검사는 심장에 손상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또는 흉통이 있는 사람에게 일차적으로 처방됩니다. 보통 TNI 또는 TNT 중 하나의 검사가 시행됩니다. 트로포닌 검사 처방 시 대개 CK-MB 또는 Myoglobin과 같은 다른 심근표지자 검사도 함께 처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로포닌이 가장 심근표지자 검사로써 선호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다른 검사들보다 심근 손상에 더 특이적이고 더욱 긴 시간동안 상승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검사는 언제 처방되는가?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환자이거나 흉통을 가진 환자에게 트로포닌 검사가 처방됩니다. 검사 요청 후 대개 6시간 그리고 12시간이 되는 시각에 반복 검사가 진행됩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흉통(통증이 가슴 이외의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음.
● 식은땀
● 호흡곤란
● 의식의 혼돈
● 안면이 창백해짐
● 손발이 차가움

 

 

검사결과의 의미는 무엇인가?

 

 

 

정상인의 경우 혈액 내 트로포닌은 너무 낮아서 측정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의 상승만 있더라도 심근에 어느정도 손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트로포닌의 수치가 의미있게 상승했다면, 해당 환자는 심장마비가 왔거나 또는 심근의 손상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트로포닌은 격한 운동 후에 상승될 수 있으나, 심근 질환의 증상과 징후가 없으면 대개 임상적 의의는 없습니다.

 

 

 

 

 

트로포닌 해석에 있어 주의할 점은 증가된 트로포닌 농도 그 자체로 심장마비 및 심근 손상을 진단하거나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혈액검사 이외에도 심전도 및 임상 양상을 함께 살펴야합니다. 심장마비가 온 몇몇 환자들은 정상 트로포닌 농도를 갖기도 하고, 트로포닌 농도가 증가되어 있는 몇몇 환자에서는 명확한 심근 손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트로포닌 수치는 심장 염증, 울혈성 심부전, 심한 감염, 신장 질환과 같은 급성 또는 만성 상태에서 증가될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는?

 

 

성별 정상 수치 
남성 0.0~0.3(ng/mL)
여성 0.0~0.3(ng/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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