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H는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량만이 혈액에서 검출됩니다. LDH는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될 때 혈액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세포 손상 지표로써 이용되고 있습니다.
LDH는 서로 다른 5개의 동종 효소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LDH가 상승한다는 것은 조직 손상을 반영하지만 그 자체로 세포 손상 부위를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LDH 동종효소 측정을 통해 세포 손상의 위치를 어느정도는 특정할 수 있습니다. 각 동종 효소는 다음 장소에 분포합니다.
● LDH-1 : 심장, 적혈구, 신장, 생식세포
● LDH-2 : 심장, 적혈구, 신장
● LDH-3 : 폐, 기타 장기
● LDH-4 : 백혈구, 림프절, 근육, 간
● LDH-5 : 간, 골격근
LDH 동종효소
LDH 수치는 어떻게 활용되는가?
최근 LDH는 급성, 만성질환의 범위와 경중에 대한 모니터링 도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암, 신장 및 간질환의 표지자로써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심근경색 진단 및 모니터링에도 이용되곤 했지만 최근에는 심근경색에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높은 Troponin 검사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LDH 검사는 언제 처방되는가?
LDH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 및 장기 손상 시 다른 여러가지 검사들과 함께 처방됩니다. 주로 AST, ALT, ALP 등과 함께 처방되며, 질환이 진단된 후에는 질환의 경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LDH 검사가 실시되기도 합니다. LDH는 근육 손상 및 상해, 용혈성 빈혈의 추적 관찰에도 이용됩니다.
LDH 검사결과의 의미는 무엇인가?
LDH 수치
LDH 상승은 조직 및 세포 손상의 지표입니다. LDH는 세포 손상이 시작될 때 상승하여 일정 시간 후 최고치를 나타낸 후 감소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24-48시간 내에 상승하여, 2~3일간 최고치를 나타내고, 10~14일 후 정상화됩니다. 급성 심근경색 이외에도 LDH는 조직 및 세포 손상과 관련된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증가하게 됩니다. LDH가 상승할 수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