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2형 당뇨 근본적인 차이점은?

오늘은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글은 먼저 당뇨병이란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아본 후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뒤에서 당뇨병과 관련된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도 간략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이란?

가장 먼저, 당뇨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이란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포도당은 Glucose를 말합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에서 여러 효소들의 도움을 받아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요소인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우리의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포도당(Glucose)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아주 기본적인 에너지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에 바로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 도움을 주는 물질이 바로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고,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만일 이러한 인슐린의 작용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Glucose)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고 소변으로 넘쳐 흘러 나오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증상을 '당뇨병'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알아보는 '당뇨병'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이해하실 수 있으시죠? 그럼 오늘의 주제인 1형 당뇨, 2형 당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형 당뇨병

위에서 설명드린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서 1형 당뇨, 2형 당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가 되지 않는 상태를 제1형 당뇨,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은 일부 남아 있으나,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 상태를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조금 어려우실 수 있는데 아래 글을 마저 다 읽으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1형 당뇨병은 우리나라 당뇨병의 약 2% 미만을 차지합니다. 주로 1형 당뇨는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30세 이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 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결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해당 기전은 대부분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1형 당뇨는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상태이므로,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체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고 지속적으로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오는 증상이 생기게 되며, 이는 곧 여러가지 합병증을 수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급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의 문제가 생겨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대한민국 당뇨환자의 대부분이 제2형 당뇨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최근에는 그보다도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을 가지고 있거나 과체중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유전적인 성향이 짙고 제1형 당뇨병과는 달리 가족력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과체중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1형 당뇨 VS 2형 당뇨

위에서 충분히 1형 당뇨와 2형 당뇨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구분	췌장 베타세포 파괴로 인슐린 결핍	인슐린 분비 및 기능의 결함
발생 시기	소아, 20세 미만 청소년기	대부분 40세 이후
증상	갑자기 발생함	서서히 나타남
인슐린 생산여부	X	소량 분비하나 기능 저하
치료	매일 인슐린 주사 필요	식사 및 운동, 약물 도움
발병률	2~5%	95%(대부분)

마무리

어떠신가요? 제1형 당뇨와 2형 당뇨의 차이점을 명확히 구분하실 수 있으신가요? 어렵지 않습니다. 인슐린 생산여부가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고, 오히려 이전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으로 더욱 건강한 인생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위에 보여드린 것처럼 당뇨는 비만 및 식습관 그리고 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올바른 식단 및 운동 습관은 당뇨병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앞으로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거나 초보 블로거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하트♥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